기술적 지표, 기적의 차트매매일까? (이격도에 대해서)

 서점에 가서 보면 한 번씩 봤을법한 기적의 차트매매법, 과연 이런 기적의 차트매매법이란 것이 존재할 것인가? 이걸 알기 위해선 차트에 관한 내용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기본인 봉차트 보는 법과 봉차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기술적 지표는 보는 법에 대해 설명하려 한다. 

 

우선 봉차트를 보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우리가 흔히 말하는 차트를 쉽게 봉차트라 한다. 앞선 글에서 설명했던 양봉, 음봉 이런 봉들이 늘어서 있는 차트를 봉차트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봉에 대해서 간략하게 다시 한번 설명하자면 시가, 종가, 고가, 저가 이렇게 하루 정기장 시간 동안의 주가 상황을 하나의 봉으로 표시를 할 수가 있게 되는데 시가보다 종가가 올라서 끝이 나면 가격이 올랐으니 양봉 반대는 음봉이다. 이 차트를 또 일간 단위로 하면 일봉 차트, 주간단위로 하면 주봉 차트, 월간 단위로 하면 월봉차트 이렇게 나눌 수도 있다. 이렇게 봉차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인지를 했다면 봉차트를 기준으로 기술적 지표를 보는 법에 대해서 설명해보겠다.

 

보통 주식투자를 하기위해서 HTS, MTS와 같은 프로그램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을 하게 되는데 그 안에서 설정을 들어가서 보면 일반적으로 설정을 톱니바퀴 모양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 지표 설정을 눌러보면 수많은 기술적 지표가 있는데 많은 지표에 대해서 하나하나 설명을 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시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지표인 이동평균선과 RSI에 대해서 설명해보고자 한다. 우선 이동평균선, 이평선이라 하는데 이것은 따로 설정을 하지 않아도 차트에 가장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지표이다. 이동평균선은 주로 직전 5일, 20일, 60일, 120일 이렇게 가격에 평균을 내고 그 평균선을 이어서 그린 선이 바로 이동평균선이다. 단위가 조금 생소할 수 있는데 이는 주식거래시장의 영업일 단위로 계산되는 것이기 때문에 20 영업일을 1개월로 보는 것이다. 그럼 5일은 1주일 월~금 이렇게 영업일 기준이다. 

 

일반적으로 20일선을 단기추세선, 60일선을 중기 추세선, 120일선을 장기추세선이라고 부르는데 추세선은 상승 혹은 하락 추세를 오르거나 내려간다고 할 때 사이사이 등락이 있을 수 있다. 이때 이동평균선의 역할은 지지선 또는 저항선으로 작용을 하는 것이다. 그럼 지지선으로 작용을 한다 일 때 어떤 의미냐 하면 상승하는 추세에서 주가가 조정을 받아도 이동평균선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지지선의 역할을 한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 또 다른 단어나 나오게 되는데 바로 이격도라는 것이다. 이격도는 무엇인가? 이동평균선을 통해지지가 되고 저항이 된다는 것이 이동평균선이 조금만 내려왔다 올라가도 지지를 해주는 것이고, 닿기 전에 올라가도 지지가 되는데 이런 식으로 약간 두루뭉술하게 해석의 여지가 많은 부분이 있어서 이동평균선과 현재 주가의 차이를 숫자로 표현하고 이를 이격도라 한다.

 

이렇게 이격도를 통해서 나온 수치 예를 들면 이격도 수치가 103이다 라면 여기서는 어떤 행동을 하면 좋다. 하는 식의 규칙을 만들었는데 20일 이격도라 함은 20일 이동평균선과 현재 주가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 이격도가 100보다 크면 현재 주가가 과거 20일 이동평균보다 높다라는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100보다 낮은 경우 현재 주가가 과거 20일 이동평균보다 낮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이격도를 기준으로 사람들이 규칙을 만들었고 규칙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상승추세 일 때 이격도가 105 이상이면 이는 현재 주가가 과거 이동평균선보다 5% 위에 있다로 해석을 할 수 있고 과거 평균 대비해서 주가가 많이 올랐으니까 역으로 매도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반대로 이격도가 98 아래에서는 이제 저렴해졌으니 반대로 매수를 진행해도 되지 않냐 하는 시그널로 해석을 하는 편이기도 하다. 

 

 위에서 언급한 이격도는 주관적인 부분이 어느정도 있으니 사람에 따라 20일 기준일지 25일 기준일지 이격도가 105 일지 98 일지는 종목에 따라 변동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