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지만 쉽게 알아보는 NFT 이야기

NFT 최근에 많이 언급되고 들어는 봤는데 과연 무슨 뜻인지 모르겠고 무슨 토큰이라고 하는데 정확히 말해주는 사람은 없고 서점에 가서 책으로 보려 해도 너무 어려운 말뿐이라 쉽게 이해가 안 되는 NFT에 대해서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야기해보려 한다.

 

NFT (Non Fungible Token) 약자이다. 한글로 번역을 하면 대체불가능한토큰 이라고 번역되고 이야기하고 있다. 조금 더 풀어서 정의해보자면 고유성을 지닌 상호 대체 불가능한 토큰 이렇게 늘려서 해석이 가능한데 이걸 다시 대체 불가능과 토큰을 나눠서 이야기해보려 한다. 대체 불가능성이란? 각각의 고유성을 가지고 있어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말인데 예를 들어서 쉽게 풀이하자면 내가 BTS 공연에 나이키의 티셔츠를 입고 갔는데 우연히 나이키 티셔츠에 BTS의 사인을 받게 되는 순간 어디에서나 구매할 수 있었던 나이키의 티셔츠는 BTS의 사인이 새겨진 단 하나의 티셔츠가 되어 버렸고 그것은 다른 티셔츠와 대체 불가능해진 티셔츠가 된 것이다. 이렇게 고유성을 가지게 되고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게 대체 불가능성이다. 말 그대로 어떠한 고유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다른 상품과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토큰에 대해 알아보자. 토큰은 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로 인지 하는 경우가 있는데 코인과는 다른 블록체인상에 저장된 특정자산을 뜻하는 단어이다.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 즉 소유권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토큰 형대로 변화를 시킨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내가 강아지 사진을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블록체인상에 업로드하게 되면 이 사진은 토큰 화가 된다. 이런 식으로 이미지뿐만 아니라 음원 영상 등등 많은 예술작품들에 관한 소유권과 같은 자산을 블록체인을 통해 자산으로 나타내는 것을 바로 토큰이라 한다. 이렇게 대체불가능성과 토큰에 대해서 알기 쉽게 이야기해보았는데 이제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를 합쳐서 정리해 보자면 NFT란 고유성을 지니고 있는 상호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이라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NFT에 대해 개념적인 정의는 아직까지 확실히 논의된게 없기에 이 정도에서 느낌만 아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NFT는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를 들어 설명해보겠다. 내가 아이패드를 통해 귀여운 고양이를 스케치하고 이 그림을 주변 지인들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이미지를 공유하게 되었고 내가 그린 고양이 그림은 나뿐만 아니라 내 친구들까지 가지게 되고 그 친구들은 다른 친구들에 이미지를 공유하게 되고 그 지인들이 가지고 있는 고양이 그림은 내가 그린 원본이 아닌 복사본이지만 디지털상에서는 원본과 복사본은 딱히 크게 차이가 없다. 그렇다면 내가 그린 고양이 그림은 누구의 소유일까? 그림을 그린 나의 소유일까 그림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 지인들일까?

 

이렇게 디지털상에서 원본과 복사본에 대한 경계가 불분명해지면서 창작자의 소유권에 대한 입장해석이 큰 문제이지만 NFT를 통하여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유권 증명이 가능하게 되어 버린 것이다. 내가 만든 작품을 블록체인상에 등록시켜 토큰화 하게 된다면 원작자가 나 인 것을 블록체인이 증명할 수 있게 되는 것인데 소유권만을 저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복제는 가능하지만 실질적인 소유권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니 오리려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복사본이 많이 공유가 될수록 NFT로 기록된 원본의 가치는 더 커지게 되는 것이다. 나중에는 가치가 커진 원본의 소유권을 누군가에게 판매를 할 수도 있는데 원본의 소유권을 가지게 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럼 NFT는 왜 갑자기 유행하게 된 것일까?

 

NFT가 유행하게 된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생각해볼 수 있는데 그중하나는 바로 돈이 되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NFT가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되고 증명되고 있기 때문에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있는것이다. NFT를 수집하는 이유는 많겠지면 향후 메타버스를 통한 수익의 기대감에 NFT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한다. 초기에 구매한 NFT가 나중에 가격이 어떻게 오를지 모르고 혹 오르게 된다면 판매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위터의 창시자인 잭도시가 맨처음 트윗한 글을 NFT로 제작되어 약 290만달러 한화로 35억에 팔린걸 보자면 NFT에 대한 수익성을 기대해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 번째 이유는 펜데믹 사태로 인한 비대면 시대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어려워지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서 가상공간에서 거래되는 디지털 상품의 가치가 상승하게 된 것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예술 전시, 공연 등 이와 같은 오프라인 행사들이 대거 취소되면서 예술가에 대한 수입이 줄어들게 되었지만 NFT는 예술가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되고 시대적인 흐름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창작활동을 가능케 하는 NFT시장에 몰려들기 시작하고 있다. 그럼 NFT로 인한 변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 또한 2가지 정도로 이야기해보려 한다. 첫 번째 NFT를 통하여 실질적인 주체가 통제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단한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게임을 하며 모은 아이템과 현질을 통하여 서버 내에 나 혼자만 가지고 있는 아이템을 제작했다면 아직은 게임 내 아이템은 게임사가 만들어 놓은 해당 게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가상의 아이템이라면 향후 게임이 없어지게 되면 그 아이템 또한 사라지게 될 것이다. 하지만 게임 아이템을 NFT화 시킬 수 있다면 게임회사가 서비스를 중단해도 내가 만들어놓은 아이템은 NFT의 형태로 내 소유권을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블록체인상에서 저장된 내 아이템은 NFT가 호환되는 다른 게임에서도 소환이 가능하며 게임뿐만 아니라 NFT가 호환되는 다른 디지털 가상세계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처럼 실질적인 주체인 내가 아이템을 NFT로 소유하게 되면서 절대적인 통제권을 자기고 해당 아이템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로 탈중앙화가 가능해질 것이다. 이는 NFT를 통하여 창작자의 권한이 더욱 강화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걸 음원을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지금까지는 음원에 대한 유통망을 쥐고 있는 거대 레이블이나 혹은 저작권 협회의 영향 아래서 의사결정이나 금전적인 부분을 나눠야 하는 구조속에 있는데 하지만 NFT를 이용하게 되면 이런 레이블이나 저작권협회와 같은 기관을 거치지 않고 창작자가 직접 소비자에게 음원을 판매할 수 있어지기 때문에 권한이 더욱더 강화 될 수 있다. 이는 음원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이 될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간단히 NFT에 대해서 알아보고 실제 예를 들면서 이해를 돕고자 했는데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기를 바란다.